영국워홀 | 런던일상 이야기

 
 

 
잠에서 깨어날 때 가슴이 미어지는 기분을 나는 안다. 
오랜만에 할머니꿈을 꿨다. 자는 동안 내내 꾼 거 같다. 정말 애절하고 애타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꿈
할머니를 찾아 헤매는 꿈 결국 할머니가 와서 안아줬던 꿈
울면서 일어난 오늘
몇 년이 지났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그런 감정들 
꽤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닌가 보다.
어쩌면 계속 안고 가야 하는 걸 지도 
그래도 주기가 많이 짧아진 거 같다.  
 
이 몇자 쓰는데도 몇 번을 멈춰서 눈물을 삼켜야 할 만큼 보고싶은 할머니
울어도 괜찮으니 꿈에 자주 왔으면 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