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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in the UK

영국워홀 | 런던일상 런던플로리스트 런던에서일구하는법 영국워홀후기

by HYEJOO_ 2023. 3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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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던생활을 하루하루 기록하면서 어떤 걸 해나가고 있는지 적고 있는데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지 라며 한탄하던 과거 나 자신한테 반성하게 된다 이렇게 많고 다양한걸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지!! 

 

노팅힐 마켓에서 빈티지 구경

셋째 날

닝기적 닝기적 여유를 부리다가 뷰잉연락이 와서 다녀왔다 첫 뷰잉이었는데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영상도 안 찍고 대충 보고 나와버렸다 화장실과 부엌이 관리가 전혀 안 되는 곳이었다 그렇게 더러울 수가... 그래도 어떤 걸 걸러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었다. 방 사진만 달랑 있다면 메시지도 보내지 마세요 ㅋㅋㅋ 이 날 두 번째 뷰잉은 영국사랑에 올라온 집이었다. 한국인 집주인과 같이 사는 방이었는데 가격대는 나쁘지 않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ㅜㅜ 고민한 사이 다른 한국분이 홀딩했다고 연락이 왔다. 갑자기 조급 해지는 건 왜지?? 하하 그리고 이날 한국 주인아주머니와 어쩌다 배터시 발전소에 같이 다녀왔다 예전에 발전소였던 곳을 쇼핑센터로 재개발했는데 정말 크고 예쁘게 잘해놨다 다양한 상점들도 많이 들어가 있고 한국마트도 있어서 라면 2개를 사 왔다 아주머니 덕분에 좋은 곳 발견! 앞쪽에 공원들도 멋있게 잘해놔서 다시 한번 와서 즐기고 가야겠다
 

넷째 날

런던의 토요일은 다양한 마켓이 열리는 날이다 날씨도 완벽한 날인 만큼 혼자서 여유롭게 노팅힐을 향했다 노팅힐에는 다양한 빈티지 마켓부터 소품들, 음식들까지 많은 것을 즐기고 볼 수 있는 큰 마켓이 열린다 portobello 거리에 쭉 들어선 상점들을 이리조리 다니면서  옷구경, 주얼리구경을 했다. 여기는 빈티지 제품이어도 가격이 비싸다 ㅜㅜ 그래도 다 너무 이뻐  하투 아직 한 끼도 안 먹은 날이어서 아주 먹음직스러운 도넛을 두 개나 샀다 초코 도넛과 딸기잼이 안에 들어가 있는 도넛이었는데 먹다 보니 너무 달아서 다시 봉투 속에 고이 모셔뒀다 달달구리들만 먹다 보니 배가 더 고파져서 인도식 누들 위에 치킨을 올려주는 도시락?? 같은 걸 사 먹었다 서서 먹기 버거워서 작은 공원에 앉아서 먹었다 역시 고기는 너무 맛있어 ㅜㅜ 요즘 잘 못 먹어서 살이 쪽 빠졌는데 든든게 먹고 다녀야지!  다 먹고 골목골목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영국날씨답게 비가 쏟아져 내렸다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라는 신호로 여기고 작은 로컬카페로 들어갔다. 당근 주스를 시키고 싶었지만 당근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커피를 시키고 밀려있던 다이어리를 적고 책 좀 읽다가 런던시내로 갔다.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런던 시내를 또 이리조리 걸어 다니고 유명관광지를 다니며 사라구경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.
 

다섯째 날

일요일 아침 늦장 부리면서 일어나 레일카드를 만들었다 차근차근 만드면 될 것은 성격이 급해 빠르게 만들다가 잘못 만들어서 30파운드 환불받아야 한다 ㅜㅜ 다시 정신 차리고 제대로 만들고 저번에 사둔 짜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너무 요리를 안 해 먹나 싶지만 뭘 만든다는 것은 나에게 굉장히 귀찮은 일이다. 그렇다고 요리를 못하는 건 아니거 같다 하하하 요즘 남는 시간에는 집구 하려고 미친 듯이 찾아보는 거 같다 계속 스페어룸 보면서 새로운 매물이 올라왔나 보고보고 또 보고 아주 이 속에 살고 있다 ㅜㅜ 이날도 어김없이 뷰잉이 잡혀 있어서 나왔다. 밤에 하는 오후 7시에 하는 뷰잉이라 이미 나왔을 때는 해가 지고 있었다. 부랴부랴 버스를 타고 긴 버스여행을 시작했다. 여기는 동네에서 동네로 이동하려면 기본 1시간씩 걸리는 버스... 지겨워 정말 한국만큼 시스템이 좋지 못하고 갑자기 버스운행을 중단할 때도 있어서 대략 난감이다. 구글이 알려준 대로 열심히 뷰잉 할 곳을 가는데 응...? 나 뭐 탄 거야?? 런던 투 옥스퍼드라고 쓰여있는 버스 하하  알고 보니 지역버스를 타버렸다 어쩐지 다들 캐리어 하나씩은 끌고 있더라 ㅜㅜㅜ 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런던아 ㅋㅋㅋㅋ 그래 아직 모든 게 처음이니까 서투를 수 있어 멘탈 좀 나갔지만 친절한 버스기사 아저씨가 잘 안내해 줘서 내릴 수 있었다 하마터면 그 밤에 옥스퍼드 갈 뻔... 뷰잉 보러 도착한 동네는 음.... 화이트 시티 쪽이었는데 골목하나차이로 굉장히 분위기가 다른 곳이었다 여기 살면 밤에 돌아다니다 죽을 수 도 있겠다 싶은 곳이어서 이곳도 빠이 정말 방 구하기 힘드네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다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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